태국은 주로 불교를 믿으며, 수도는 방콕이다.
방콕의 치안은 밤늦게 돌아다녀도 크게 문제 되지 않을 만큼 매우 안전하다고 한다.
(그래도 여행객인만큼 너무 밤늦게 돌아다니지는 않길 바란다.)
방콕 공항. 동남아시아의 흔한 공항처럼 생겼다.
[1일차]
첫 방문지는 The Grand Palace.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맡기고 택시를 타고 바로 갔다.
실제로 보면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하고, 매우 화려했으며, 한국어로 된 팸플릿도 있었다.
입장 시, 옷차림이 적합하지 않으면 입장이 불가하다. (여분의 긴 가디건 하나정도 챙기고 다니면, 이럴 때 매우 유용하다.)
방콕의 툭툭과 택시 모습이다.
방콕은 교통체증이 매우 심해서, 관광지나 출퇴근시간에는 차라리 툭툭 타는 게 훨씬 빨랐다.
(방콕은 그랩 Grab 어플이용이 가능한다. 자세한 내용은 https://daily-notesgg.tistory.com/41)
툭툭/택시 말고도 주변 선착장에서 이렇게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넘어갈 수 도 있다.
요금은 정말 저렴했으며, 빠르고 재미있었다. (한화로 200원도 안된다.)
다음은 로컬 마켓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고, 뭣보다 일반 식당보다는 확실히 매우 저렴했다.
(혹시 몰라 길거리 음식은 사 먹지 않았다.)
N10이라고 선착장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점심을 먹었다.
야외테라스가 있어서 정말 좋았다. (음식은 그저 그랬다)
커피랑 연어덮밥 주문했더니 260밧 나왔다.(한화로 약 9800원)
확실히 로컬식당 쪽은 많이 저렴하고, 좀 깨끗한? 식당들은 생각보다 싸진 않은 것 같다.
Khlong Lat Mayom Floating Market.
작은 배 타면서, 음식 사 먹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인데, 가는 날이 장날이었다.
Wat Arun (왓 아룬)
태국은 불교가 국교라 유명한 절들이 꽤 있었다. 새벽사원이라 불리는 곳인데, 당시 절 드리고 있는 현지인 분들이 많았다.
Lumphini Park
방콕에서 손꼽히는 공원 중에 하나인데, 완전 대도시에 있는 공원 같은 느낌이었다.
동물들도 자연스레 살고 있고 저녁이라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 근처는 방값이 매우 비쌀 거 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정말 잘되어있었다.
저녁은 간단히 룸서비스로 볶음밥이랑 건강주스를 시켜 먹었는데, 룸서비스 치고 가격이 많이 착했다.
한화로 만원 좀 넘었던 거 같다.
[2일 차]
태국 방콕 마트 물가가 궁금해서 주변에 있는 큰 마트를 가봤다.
열대기후인 만큼, 과일들이 한국과는 다르게 많이 저렴하고 다양하게 팔고 있었다.
마트 물가는 좀 사는 동남아시아정도인 듯하다.
CentralwOrld
가자마자 이곳이 방콕의 최대 쇼핑몰 중의 하나임을 느낄 수 있었다.
매우 잘 되어있고, 그만큼 사람도 정말 많고 자동차들도 정말 많았다.
방콕에 여행 온다면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동남아 쇼핑몰이라 해서 특별히 한국보다 싸진 않은 듯했다.
쇼핑몰 앞에 작은 마켓도 열리고 있었는데, 가격들이 나쁘지 않았다.
이미 밥을 먹고 나와서,
50밧짜리(한화 2000원?) 꼬치하나 먹었었는데, 맛은 없었다.
다음으로 아트센터를 갔다.
Bangkok Art&Culture Centre
입장료는 무료였고, 기대 이상이었다.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기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맨 위층, 락커에 물품을 두고 입장해야 하는 곳을 방문해 보길 바란다.
락커이용을 위해선 동전이 필요하니, 미리 준비해 가자.
맨 위층으로 올라가기 전에 저렇게 안내데스크하는 곳이 있으니, 락커안내받고 올라가면 된다.
이곳에서 한참 있다 간 듯하다.
Chatuchak Park
방콕에서 손꼽히는 공원 중에 하나라는데, 날도 덥고 힘들어서 그냥 겉만 보고 쉬러 들어갔다.
그 외 동네 작은 마켓이나 쇼핑몰을 구경하니 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렸다.
[3일 차]
호텔에서 쉬다가 공항으로 갔다.
공항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보니 카드 받는 곳보다 현금결제만 되는 곳들이 꽤 있었다.
먹고 싶은 음식보단 카드 되는 곳으로 가 무난한 걸 주문했다.
음료는 이미 있어서, 똠양누들만 주문했다. (1400밧 = 한화 5355원 정도)
[총평]
치안 : 생각보다 많이 좋다. 방콕의 치안은 동남아시아가 아닌 듯했다. 사실 밤 12시에도 슬금슬금 밖에 돌아다니고 그랬는데, 크게 불편한 건 없었다. 동남아시아 중에서도 여성여행 초보자가 홀로 여행하기에 나쁘지 않은 도시이다. (그래도 여행객인 만큼, 언제나 안전주의)
숙소 : 가성비 좋은 편이다. 너무 저렴한 숙소 아닌 이상, 한국사람 입장에서도 숙소청결을 걱정할 필요 없을 거 같다. 태국의 다른 지역은 모르겠으나, 방콕자체는 확실히 많이 도시화되어 있어서 그런지 위생 수준도 높은 편이었다.
물가 : 좀 사는 동남아시아의 물가와 비슷하게 보면 될 듯하다. 음료와 식사해서 한 끼 1만 원 정도 생각하면 될 거 같다.
물론 길거리 음식은 더 저렴하지만, 길거리 음식의 위생은 잘 못 믿겠다.
언어 : 영어가 생각보다 잘 안 통한다.
홀로 여행하고 싶은 여행 초보자에게 굳이 동남아시아 중에서 추천해야 한다면, 싱가포르 다음으로 방콕이 제격이지 않을까 싶다. 치안 문제도 딱히 없으면서, 물가도 저렴한 편이라 열대과일도 마음껏 먹고, 동남아시아의 도시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단, 싱가포르는 나라전체 치안이 매우 좋은 편이지만, 한국보다 국민소득이 2배는 높은 나라라서, 여행경비를 방콕보다는 좀 많이 잡아야 한다.)
'태국 Thailand'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콕 지하철/ 방콕 택시/방콕 그랩 후기 (0) | 2023.03.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