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터넷사용 /핫스팟 / 단기여행자/장기거주자
말레이시아 인터넷에 대해 써보려한다.
말레이시아는 한국과 달리, 지역별로/ 콘도별로 해당 인터넷 브랜드가 사용가능한지 먼저 조회해보고 신청을 해야한다.
단기여행자라면 한국통신사를 로밍해 와서 쓰거나, 공항에서 말레이시아 핸드폰 현지유심을 따로 구입해 쓰는 방법이 있다. 번거로울 순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로밍보다는 말레이시아 통신사 유심을 구입해 쓰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통신사가 잘 터지는 지역만 여행하는 거라면 상관없지만, 생각보다 한국로밍이 잘 안 터지는 곳이 꽤 된다.
말레이시아는 지역에 따라 현지유심도 안 터질때가 있으니, 맘편히 현지유심을 쓰는게 낫다.
현지유심에는 umobile, hotlink(maxis), digi(celcom) 등이 있는데, 쿠알라룸푸르에서는 생각보다 umobile정말 안 터진다.
digi, hotlink를 많이 쓰며, 개인적으로 쿠알라룸푸르에서는 hotlink가 젤 잘 터지는 것 같다.
(참고로 페낭에서는 umobile이 잘 터지는 편이라고 들었다.)
장기여행자/거주자라면 로컬인터넷을 신청하는 방법과, 핸드폰 핫스팟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핫스팟 :
집에서 인터넷을 많이 안 쓰는 사람이라면, 핸드폰 핫스팟으로도 충분하다 생각한다.
핫스팟이 매일 오후 1~2시간 정도 거이 안 터지는 시간대가 있는데, 인터넷이 절대 끊기면 안되는 사람이 아니라면 핫스팟으로도 괜찮다.
물론 집에 와이파이를 설치했을 때보다 인터넷이 많이 불안정하고 속도도 별로지만,
로컬인터넷은 계약기간이 보통 2년단위이기에 얼마나 장기거주할 예정이냐에 따라 핫스팟이 나을 수 도 있다.
로컬인터넷 :
보통 계약기간은 2년단위이고 time, unifi 등이 있는데, 이사하는 콘도에 어느 인터넷이 잘 터지는 지 에이전시에게 물어보고 해당 인터넷으로 신청하는게 좋다. 개인적으로 time이 가장 안정적이고 빠르다고 많이 들었지만, 내가 이사하는 콘도에서 잘 터지지 않는다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내 경우는, 집에서 작업도 하는지라, 해당 콘도에 time이 젤 잘 터진다고 해서 100mbps 썼었는데, 유투브 시청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었지만, 좀 무거운? 작업을 핫스팟이 잘 끊기던 시간대에 하면 time도 정말 엄청 느리고 어쩔땐 잠깐 거이(?) 끊긴적도 있었다. 그래서 해당 시간대에는 가벼운?일을 주로했다. 그랬더니 그 후로 끊기는 일은 없었다.
계약기간 2년단위가 싫고, 핫스팟보다는 안정적인 인터넷을 원하는 경우에는
동글(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포켓와이파이)을 사서, 계약기간 없이 인터넷만 매달 내서 쓰는 플랜도 있다.
동글은 인터넷속도가 빨라야 30mbp라 해서 쳐다도 안 보다 maxis에서 계약기간없는 100mbps짜리가 생겼다 해서 사용해봤다.
기기를 개인적으로 사서, 계약기간 없이 그저 매달 돈 내고 인터넷을 쓰면 된다.
나는 기기를 사고싶진 않아서, 기기보증금 300링깃을 내고 1년짜리 플랜(100mbps)을 사용했다.
(사전에 해당콘도에 해당 브랜드인터넷이 꼭 사용가능한 콘도인지 조회해보고 사야한다. (내 경우는 그게 maxis였다.)
이런 휴대용와이파이의 경우, 확실히 설치해야하는(계약기간2년) 인터넷보다 정말 많이 불안정했다.
그래서 꼭 아래 사진과 같이 랜선을 컴퓨터에 연결해서 써야 작업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었다.
속도도 광고는 100mbps라고 하지만 막상 측정하면 50mbps도 될까 말까 였다.
그래도 계약기간2년 단위 없이 핸드폰 핫스팟 보다는 확실히 안정적이어서 나름 괜찮았다.



요즘시대에는 인터넷이 정말 필수적인데, 사실 제일 좋은 방법은 인터넷이 설치되어있는 숙소에 거주하는게 제일 좋은 방안 중 하나다. 생각보다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해, 승계 할 사람을 구하거나 보증금을 포기하고 귀국하는 사람들이 적잖게 있다.